턱관절 공황장애
본인의 경추 사진. 두개골이 한쪽으로 기울어있고 경추도 휘어있다. 턱관절과 공황장애라.. 듣는 이들중엔 무슨 소린가 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어떤 홍보용 목적으로도, 의료 관계자도 아닌,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병을 수년간 앓은 20대 남성의 글인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본인은 대략 2016~17년 경 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했다. 양쪽 다 직경이 500원짜리 동전정도 될만큼 아주 크고 깊이 박힌 사랑니들이었다. 그리고 나서 3개월 쯤 후에, 믿을수없는 공황발작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첫 발작 이후 몇년이 지난 뒤에도, 그러니까, 절대 익숙해지진 않았지만 처음보다는 뭐가 올지 알고있는 상황에서도, 길가다 도저히 발을 더 못내딛고 바닥에 주저앉아 몸이 점점 스크류 나사처럼 꼬이며 온 근육이 쥐어짜지듯이 쥐가나고 굳은 몸을 못움직이겠는 그런 발작도 왔었다. 이때가 내가 홍대에서 시가폈을때인데, 일하던 스시집 옆집 사장님이 발견해 119를 불러줬는데 나는 그 이전까지는 대체 실어증이 무엇인가, 말하려하는데 말이 안나온다는게 무슨 개념인가 이해를 못했는데 구급차 안에서 내가 눈을뜨고 여자 요원한테 말을 하려고 입을 열고 아 아 하는데 목구녕에서 말이 입으로 안나오는게 무엇인지 그때 알았다. 정말 격심한 증상들을 자주 많이 겪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발치와 턱관절과 연관지을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하술할 본문에 담길것이다. 여러 공황장애가 있다. 터널을 지날때 가슴이 갑갑해진다, 갑자기 숨이 안쉬어진다, 죽을것같아 두렵고 아찔해진다.. 나는 이 병이 처음 시작된 후 말 그대로 천지가 거꾸로 뒤집힌것같이, 말이 안되어서(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미친듯이 죽음의 공포와 관련된 것들을 찾아봤는데, 공황장애라고 진단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어떤 심리적인,.. 요동? 몇십분 지나면 괜찮아지는.. 일상의 장애같은. 내게 온건 천둥벼락같은 81mm 박격포탄이었지 일상의 장애같은게 아니...